내가 어쩌다..?

해커그라운드 라는 동아리에 지인의 추천으로 얼떨결에 소속되었는데, 어쩌다보니 곧바로 클라우드 스킬 챌린지라는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컴퓨터공학과에 복수전공을 하면서 직전학기에 그나마 인공지능 과목을 하나 들었는데요(클라우드, DB 내용들은 잘 몰랐던…), 성격상 애매하게 하는 걸 잘 못 해서, 저질러놓고 회수하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시간대를 맡게 되었습니다😅

진행 시간

1주차

https://www.youtube.com/live/BrSCgbtAAl4?si=h5fbvO7a5JqDHdIX | AI900

2주차

https://www.youtube.com/live/bYhl47ibBpE?si=JUe5aLJEhRZUCFvC | AI900

https://www.youtube.com/live/k7zenFXQGmk?si=NJGEk1j_B-A5TDlR | DP900

후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뭐랄까, 내용이 어렵진 않았는데, 누군가에게 제 말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고 말을 더듬지 않으며, 상대가 집중할 수 있는 톤을 준비해서 말을 한다는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두들겨 맞은 것 같습니다. (청중 앞에서 발표를 잘 하는 사람들을 자연스레 리스펙하는 시각을 갖게 되었달까)

그리고 한 가지 평소와는 다른 느낀점이 있었다면, 결국 무슨 일을 해도 기본적인 육체적 피로도를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는데요. 앞으로 어떤 업무를 맡아도 피로도는 어쩔 수가 없구나. 그걸 어떻게 좋은 느낌으로 승화시켜야할까. 시니어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지속적으로 일을 할까. 위와 같은 생각들이 들어서, 힘들어도 동아리에 남아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주변인들, 어른들을 지켜보면서 삶의 시선을 넓혀야겠다는 마음 가짐을 갖게 되었던 계기가 된 듯 합니다.